어여쁜 아이들


셜대학원에 근무한지도 오래되었다.
학교 선생님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아이들을 졸업시켰으며, 내가 맡은 반 아이도 있었다.
2년전에 대학에 실패한 친구가 전화를 해서 고민을 이야기했다. 나 역시도 마음이 아팠지만, 한편으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올해에 대학에 간 친구들도 전화를 해주었다.
너무 감사하다.

그들이 중등부학원에 다녔으니, 나를 잊을만 한대 전화를 해주고 기억을 해주는 것이 한 없이 감사하다.

그리고 올해 고3 아이들 정말 어여쁜 아이들이다.
사실 그들이 섭섭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오래 고2 아이들이 가장 어여쁘다.

오늘 고3 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고민이 많아서 공부가 되지 않았나 보다. 그래도 옛날 이야기도 하면서 나를 기억해주는 어여쁜 아이의 목소리에 감사한 마음만이 생긴다.

수능 모의고사가 있었는것도 알고 있었는데 고3아이들을 잊어보려서
격려의 문자 한통도 보내지 못했다.ㅠㅠ 정말 미안하다.

훗날 그들이 성인이 되어서 그냥 말없이 커피한잔을 하더라도
커피한잔을 함께하고 싶다.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Talk! Talk! > 자유!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능 D-1. 모두들 좋은 결과 있기를  (2) 2011/11/09
다시 카메라를 들다  (0) 2011/11/07
어여쁜 아이들  (0) 2011/09/02
Blog의 댓글에 잠시 생각하다.  (4) 2010/08/26
지방 선거 후기  (0) 2010/06/02
간단하게 와풀을 먹다.  (0)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