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소중합니다.

1999년 4월 군전역을 얼마남겨두지 않고 병장 정기휴가를 나와 웹페이지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리 저리 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 무료계정에서 유료계정으로 옮겨타고
  • PHP 지원 계정이 너무나 비싸 Linux 서버를 직접만들어보고
  • Flash 사이트와 웹디자인도 딴에는 해보았다.

이렇게 1999년이 갔었다.

DB의 개념도 백업의 개념도 없던 시절 수많은 글들(자게와 방명록)이 소실되고
또 보존되면서..
작년 제로보드에서 테터로 옮기면서 정성스레 작성했던 대부분의 답글이 소실되고
단순히 TEXT파일로만 가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형,동생하면서 채팅도 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예전의 글들을 읽고 있으며, 그 땐 이런 일이 있었구나...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고 엇갈리게 된다.
한명의 사이트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그리고 주소가 변경되고.. 그러다 서로에게 소원해지면.. 이내 연락이 끊어지곤 한다.
하지만 그들이 그립다. 이사키님, 비천이, 앙주앤캔신, 이닝님, 반딧불형님... 그리고 많은 사람들....

그들의 웹 주소는 변경되고,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이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된것도 참많다.

가끔 이렇게 그들이 그리워 진다.




그들도 나처럼 예전의 일과 사람들이 생각이 날까?

그 분들이 그립다. 너무나... 그리고 왠지 모를 죄송한 마음이 든다.
조금더 웹으로 연락을 했드라면....(사실 인터넷에 좋은 안은 경험이 있어. 내가 인터넷을 오랜기간 동안 떠나있었다)그리고 그들이 내게 남겨준 글들은 너무나 소중하다.

그 글이 소중하며, 그 보다 그들이 너무나 소중하다.


아직 많은 이들을 온/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있지만... 그리운 사람들도 참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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